목포신항에 위치한 세월호 다녀오다. 관광지가 아니라고!!

목포신항에 위치한 세월호.. 관광지가 아니라고 이사람들아!!

 

 

 

 

 

 

 목포에 위치한 세월호에 다녀왔다.

그리고 거기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여기가 무슨 관광지이냥 와서 웃고 떠들고 사진찍고

세월호 배경으로 웃으면서 혹은 우는척하며 기념셀카찍는 미친X년도 엄청많고..

애X끼들 웃으면서 뛰어다니는것 어느하나 말리는 어른 없고...

 

하...여기가 난 무슨 관광지 인줄 알았다.

TV에서 볼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

애도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무슨 관광지 같은 느낌에 그리고 사람들의 행동에

충격을 먹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날씨가 좋은..

그리고 푸른 하늘 아래..

어렴풋이 옆으로 누워있는 세월호가 보인다.

 

도착할 당시 엄청난 비린내와 악취가 나를 반겨 주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월호에 있는 진흙의 냄새가 아닌지 추정해 보았지만

정확안 악취의 원인은 모른다.

 

TV에서 매일 보았던 세월호의 모습을

멀리서 보니 사실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면서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이

밀려왔다. 목포신항에 도착하니 경찰들이 주차 안내를 하였다....

 

 

 

사실 도착해서 경찰들에게 주차를 어디하냐 물으니

퉁명스럽게 길안내를 해주었다.

그래 이해한다. 이더운날 고생한다고...

 

그래도 주차장 안내를 엉뚱한곳에 아주아주 터무니없는곳으로 안내해줘서

한참을 걸었다. 그리고 도착해보니 인근에 주차장이 있더라..

 

짜증나서 따지려다가...참았다...

사람들 많이 모여들면 복잡해질테니 이쪽으로 안내해줬나 보다하고..

 

컨테이너에 가리지만 보다 가까운곳에서 보여지는 세월호의 모습...

 

 

나는 사실 가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다...

저 현수막은 인상에 깊게 남았는데...

 

내아이 찾는다는 생각으로 세월호에서 작업하고 있다는

어느 현장 작업자의 말씀을 듣고 울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디 작업하시는 분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세월호미수습자 가족 일동 올림-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분들...

얼른 미수습자 분들을 찾아서 가족품에 안겨줬으면 좋겠다..

 

 

 

사실 세월호가 위치한 목포신항에 방문 하였을때..

제일 나를 화나게 했던것은 방문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이었다.

 

술취한 아저씨가 입에 담배를 물며 걸어다니는것부터..

(관광차로 온것을 보니 관광코스인것 마냥 오는것 같은 느낌이었다. 물론 그 관광버스는 셔틀이 아닌것 같았다)

 

웃고 떠들면 장난치며 뛰어다니는 애X끼들 을 전혀 돌보지 않는 부모놈들..

또한 젊은 커플들이 세월호를 배경에 두고 하는 셀카짓거리..

우는 표정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쳐올리겠지..

 

물론 저곳에서 저러한 짓을 하지 말라는것은 아니겠지만

생각이 있고 상식이 있다면 저런곳에서는 조금 경건한 마음으로

정말 제 뜻을 펼치지 못하고 간 이들의 위한 기도는 못할 망정

웃고 떠들고 장난치고 셀카찍으면서 인스타에 인증하는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암튼 저러한 일부 몰지각한 놈/년들 때문에 눈쌀이 찌푸려 지고 짜증도 나고 그랬다.

(블로그에 욕 안하는데 젠장)

 

무튼..

세월호...보러가는것 까진 좋으나 제발 저곳에서 셀카를 찍는 그런짓거리는 하지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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