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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일상다반사

장모님이 집에서 해주시는 뼈다귀 감자탕!!

장모님이 집에서 해주시는 뼈다귀 감자탕!!

 

요즘 너무 속이 허했나 보다.

그리고 난 원래 국물이 있는 뜨거운 음식을 좋아한다.

그리고 한식을 좋아하며

피자 햄버거 스테이크 보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삼겹살이 내입맛에 더 맞는거 같다.

 

아무튼!

우리집에서 장모님댁 까지는 차로 15분거리이다.

 

그래서 주말이면 장모님이 맛있는거 했다고 자주 부르시곤 하신다.

그리고 가면 장인어른과 소주한잔도 빠질수 없는 삶의 낙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가니 장모님께서 뼈다귀 감자탕을 해주셨다.

 

 

흑미밥

흰 쌀밥을 선호하는 나이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이런 흑미밥이 좋다고 한다.

우리집에서도 집사람과 나는 건강을 위해 흑미밥을 먹지만

밖에서 밥먹을때 나오는 흰 쌀밥이 사실 더 맛있는거 같다.

 

흑미뿐만 아니라 현미와 잡곡도들어가는데

집사람이 콩이나 이런것들을 엄청 싫어하기때문에

오늘은 현미와 흑미 그리고 흰쌀만 들어간거 같다.

 

그리고 흰쌀은 강화도에서의 어느섬에서만 나는 쌀의 품종이라 했는데

무슨쌀인지 까먹었다.

 

근데 이 쌀로 저번에 흰쌀밥을 해먹은적이 있는데

지금까지 내가 먹은 그어떤 쌀보다 맛있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쌀종류 중 미국쌀인 칼로스가 있는데

이쌀도 갓지으면 굉장히 맛있다.

 

그리고 쌀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중국쌀은 굉장히 비추이다..

쌀뿐만 아니라 돌맹이도 많이 들어있으며 이물질이 조금 섞여있는거같다.

그리고 중국쌀은 밥을 해먹으면 굉장히 퍼석퍼석 하며 식감이 좋지 못하다.

쌀자체에 확실히 윤기가 없다.

 

보통 중국쌀은 저렴한 음식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많이 쓰인다고 한다.

 

 

우거지 대신 김치가 듬뿍 들어간 뼈다귀 해장국!!

김치가 들어가서 인지 시원하게 맛있었다.

김치에 의해 보이지 않는 뼈다귀..

하지만 저안에는 많은양의 뼈다귀가 분명히 담겨있었다.

 

 

그리고 역시나 빠질수 없는것이 소주한잔이다.

 

나는 장인어른과 많은 가끔이 아닌 자주 소주잔을 귀울인다.

장인어른은 매일 소주를 1병이상씩 드실정도로 애주가이시다.

그리고 나 또한 소주를 좋아한다.

 

아버님과 만나 소주를 한잔씩 할때면 어머님과 집사람의 구박이 이어지지만

그래도 좋다.

 

장인어른과 소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다행히 아버님과 코드도 어느정도 맞아서 참 좋은듯 하다.

 

아버님과 나는 살이 찌고 안찌고만 빼면 많이 닮았다.

물론 내가 살이 찐편이다.

 

찐한 쌍커플과 동글동글한 얼굴과 코 등등

어딜가면 내가 아들인줄 안다.

형님이 있는데도 말이다.

 

형님은 장모님을 많이 닮아서인지 키도 엄청크다.

그리고 아버님과는 전혀 닮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다들 어디가면 내가 아들인줄 안다.

그럴때면 조금 무안하기도 하다.

 

아마 장인어른과 내가 키도 비슷해서 인지 다들 착각하는가 보다.

 

아무튼 오랜만에 아주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였다.

언젠가 아닌 이번 돌아오는 어버이날에 집사람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이벤트 식으로 장인 장모님을 위한 밥을 한상 차려드리기로 하였다.

물론 집사람이 아닌 내가 요리를 하겠지만

내가 생각보다 요리를 조금 한다.

보통 집에서도 요리 혹은 밥상은 내가 차리는 편이 많다.

 

그래서 이번 어버이날은 조금 의미를 담아

보양식으로 밥상을 차려볼까 한다.